[12월 10일 20시]
Update: 2025-12-10
Description
쿠팡이 본사와 별도로 서울 강남역 인근 빌딩에 사실상 대관 조직을 비밀리에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대통령실, 국회 등을 상대하는 고위 대관 인력들이 사회공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근무했지만, 쿠팡 내부 시스템에서 검색되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운영됐습니다.
이 사실이 CBS 단독보도로 알려진 뒤 파장이 커지자 쿠팡은 오늘 박대준 대표의 사임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본인의 마지막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교단의 로비 의혹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실제 공판은 아무런 언급 없이 끝났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결심공판 때 로비 의혹 명단을 언급할지 고민된다고 최근 밝혔던 것과 달리, 오늘 최후진술에서 그런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1심 선고는 내년 1월 28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을 제공했다고 특검에서 진술한 정치인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데 대해 "내일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간단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거듭된 질문에 정 장관은 "아마 싱거운 내용이 될 것이다" "저의 인격을 믿으시라"면서도, 금품 수수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권 인사들이 통일교로부터 부적절한 후원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통일교가 야권뿐 아니라 여권 인사들에게까지 조직적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종교재단의 정치 개입은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며, 종교단체 해산 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연내 신설을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2심 재판부터 전담재판부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언론에서 2심부터 도입하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 정도면 설명이 전체적으로 다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도 2심부터 가동하는 것이 지혜롭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반도체 분야를 세계 2강으로 키우기 위해 반도체의 설계도가 되는 팹리스 산업을 현재의 10배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2047년까지 총 700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반도체 생산 공장 10기를 새로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광주에 첨단패키징, 부산 전력반도체 등 남부권에도 혁신벨트를 조성합니다.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대통령실, 국회 등을 상대하는 고위 대관 인력들이 사회공헌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근무했지만, 쿠팡 내부 시스템에서 검색되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운영됐습니다.
이 사실이 CBS 단독보도로 알려진 뒤 파장이 커지자 쿠팡은 오늘 박대준 대표의 사임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본인의 마지막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교단의 로비 의혹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실제 공판은 아무런 언급 없이 끝났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결심공판 때 로비 의혹 명단을 언급할지 고민된다고 최근 밝혔던 것과 달리, 오늘 최후진술에서 그런 진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1심 선고는 내년 1월 28일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금품을 제공했다고 특검에서 진술한 정치인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데 대해 "내일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내일 간단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거듭된 질문에 정 장관은 "아마 싱거운 내용이 될 것이다" "저의 인격을 믿으시라"면서도, 금품 수수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권 인사들이 통일교로부터 부적절한 후원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여야를 가리지 말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통일교가 야권뿐 아니라 여권 인사들에게까지 조직적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종교재단의 정치 개입은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며, 종교단체 해산 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연내 신설을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2심 재판부터 전담재판부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언론에서 2심부터 도입하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 정도면 설명이 전체적으로 다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도 2심부터 가동하는 것이 지혜롭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반도체 분야를 세계 2강으로 키우기 위해 반도체의 설계도가 되는 팹리스 산업을 현재의 10배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프라 확충에 2047년까지 총 700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반도체 생산 공장 10기를 새로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광주에 첨단패키징, 부산 전력반도체 등 남부권에도 혁신벨트를 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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